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08포인트(3.13%) 하락한 527.97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10.43%) 건설(-7.43%) 의료정밀(-7.00%) 금융(-6.81%) 보험(-6.64%)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해 114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0개 등 731개나 됐다.
반면 국내기관은 지수방어에 나서며 81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별로는 투신이 857억원 순매수로 압도적이었고 연기금도 96억원이나 순매수했다. 개인들도 저점매수세 가담하며 29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531억원으로 매도 225억원의 두배를 넘었다. 거래량은 3억5814만주, 거래대금은 1조6292억원이었다.
대한통운은 자회사를 설립해 리비아 대수로공사를 승계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 경남모직 신동방메딕스 대일화학 서광 세계물산 신호스틸 우성식품 제일정밀 청구 환영철강 핵심텔레텍 레이디 동아금고 등 관리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관리종목을 제외한 상한가 종목은 세진 백광산업 삼아알미늄 등 뿐이었다.
굿모닝증권 최창호팀장은 "나스닥 지수가 1800선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우려감이 있으나 세계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감안해 미국 정부도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매에 가담하기보다는 반등을 이용해 부분적인 현금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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