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의 폭락세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지수가 이틀연속 큰폭으로 떨어졌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12포인트 하락한 583.41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498만주와 2조300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 미국경제의 경착륙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폭락한 나스닥 시장의 영향을 받아 하락출발했다. 외인들의 매도세 강화, 환율상승 등 시장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오전에 580선 밑으로 떨어졌다. 개인들은 꾸준히 매수우위를 지켰고 오후들어 연기금의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선물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매수도 증가했다. 장중한때 57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에 낙폭을 차분히 줄여나갔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과 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은 8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건설(+1.12%) 철강금속(+0.14%) 종이목재(+0.18%)만 소폭 상승했고 보험(-4.50%) 의료정밀(-3.62%) 전기가스(-3.26%)를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한국통신공사(+500원) 삼성SDI(+1700원) 현대차(+150원)만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7500원) SK텔레콤(-9000원) 한국전력(-950원)을 비롯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약세였다.
약세장속에 대우전자 혜인 광동제약은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로종금과 합병설이 퍼진 한빛증권(+130원)도 주가가 올랐다.
상승조목은 상한가 32개 포함 23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595개로 하락종목이 두배이상 많았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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