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증권주 강세로 지수 큰폭 상승

외인들이 매수지수의 오름폭이 커지며 지수가 강하게 상승해 610선에 근접했다. 매매가 활발해 거래규모도 이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2.07포인트 상승해 608.74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9566만주와 2조705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 약세장의 영향을 받으며 595선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국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10시를 넘어서자 상승반전했다.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주도해 지수가 하루만에 큰폭으로 상승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과 14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0.63%)만 소폭 하락했고 강한 상승세를 보인 증권(+9.70%) 기계(+4.58%) 건설(+4.22%)를 비롯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3개를 비롯해 64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8개 등 175개로 상승종목이 월등히 많았다.

대우증권은 살로먼스미스바니와 외자유치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840원) 대신(+1400원) 삼성(+1900원)등 증권주들은 모두 주가가 올랐다. 데이콤(+150원) 한국통신공사(+100원)는 주가가 올랐다. 대우자동차 노조파업에도 불구 대우차판매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