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이 순매수기조를 유지하고 기관도 매수물량을 늘리면서 지수가 8거래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05포인트 상승한 603.8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1323만주를 기록해 이달들어 처음으로 4억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2조1519억원을 기록해 전일보다 다소 줄었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전일 그린스펀 FRB의장의 금리인하 발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미국 나스닥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거래소 시장도 이에 영향을 받아 5포인트가량 하락한 채 출발해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외인들이 선물과 현물에서 꾸준히 매수물량을 늘리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오후들어 기관들도 매수에 가담해 지수오름폭은 점차 커져 608선에 이르렀다. 장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오름세는 둔화됐다.
외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각각 745억원과 6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이익실현에 나서며 15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3%) 의료정밀(-0.30%) 통신(-0.76%)만 소폭 하락했고 건설(+4.92%) 보험(+5.03%) 운수창고(+3.24%) 은행(+3.01%)등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SK텔레콤(-4000원) 담배인삼공사(-400원)등은 주가가 떨어졌지만 삼성전기(+1400원) 주택은행(+500원) 삼성증권(+1750원) 포항제철(+800원)등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5개 포함 49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08개를 기록했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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