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이날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과 미국 증시 상승, 기관들의 공격적인 매수 등에 힘입어 지수 16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결국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5%) 오른 155.7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242개 종목이었고 오른 종목은 상한가 51개 등 240개에 달해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수가 비슷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건설업, 제조업이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평화은행과 기업은행의 상한가 기록에 힘입어 금융업이 4.91%나 올랐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 2위인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을 포함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기업인수합병(M&A) 관련주인 한글과 컴퓨터와 골드뱅크, 인터파크, 프로칩스 등도 내림세로 전환했다.
반면 나모인터렉티브와 다산인터네트, 이네트, 네오위즈 등 신규 등록 종목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특히 매매 개시 첫날인 네오위즈는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196만원을 기록하며 파워텍을 누르고 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등극했다.
또 다음달 초 매매를 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진입을 앞두고 이오리스와 비테크놀러지 등 게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세원텔레콤과 중간배당 실시 소식이 전해진 현대멀티캡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행남자기와 삼일인포마인 등 오랫동안 소외돼온 개별 종목들이 상한가 대열에 진입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악재 소멸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일은 `전약후강` 현상을 보이며 지수 16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창투사들이 신규 등록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M&A 관련주나 업종 대표주, 재료보유 개별주 등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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