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종합주가지수는 42.87p 내린 656.66을 기록했다. 대형주지수가 6.57% 내리며 하락장을 주도하는 등 건설 금융을 비롯한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5000만주 줄어든 3억5044만주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1억원, 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1213억원 순매도하면서 현금확보 전략을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3월23일 이후 최고치의 순매수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대폭락하자 증시 주변에선 이들이 시장 주도세력의 위치를 잃어간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상승한 종목은 하한가 10개 포함 8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19개 포함 903개였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빛을 바랜 하루였다. 첨단주 하락세와 거래소 급락에 따른 동조심리로 인해 이날 코스닥지수는 시종일관 출렁거리는 장세를 연출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26p 하락한 123.28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도 23.54p 하락해 284.98을 나타냈다. 그러나 유통업지수는 연4일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거래량은 2억6434만주로 다소 늘어 5월15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외국인은 622억원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353억원, 10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2개 포함 117개였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97개를 비롯 616개에 달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를 기록한 한통프리텔이 상한가를 친 반면 다음 새롬기술 로커스 등 코스닥주도주들은 하락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인 시공테크 고려전기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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