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의 충격으로 개장 직후 코스닥지수 170선이 무너지면서 오전 한 때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7.53포인트 떨어진 163.07까지 물러섰다.
이날 외국인은 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이틀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고작 56억원 어치를 매수하고 96억원 어치를 매도해 거래가 극히 부진했다. 투신권도 전날의 29억원 순매수에서 다시 239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 전날의 순매도 규모(100억원)의 4배가 넘는 42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버추얼텍과 장미디어인터렉티브,미디어솔루션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인터넷 솔루션주들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반면 불성실공시로 전날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한국정보통신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추락했고 성도이엔지도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주가가 바닥을 다진 만큼 미국 증시가 폭락하지만 않는다면 26일은 반등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하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태여서 당분간 코스닥지수는 160∼18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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