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매입을 공시한 75개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공시한 날과 10일사이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9.1%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들 14개 종목은 모두 소형주여서 자사주매입효과중 유통물량 축소를 통한 수급개선효과가 큰 소형주가 중.대형주보다 주가관리에 유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LG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공시기업 가운데 상승폭이 작고 공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계양전기, 동원수산, 캠브리지, 동양고속, 대한페인트, 금강, 애경유화 등 중.소형주가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점을 감안한다면 자사주 매입공시를 낸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시장이 호전될 경우 다른 종목에 비해 주가탄력성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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