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신증권이 시가총액 상위사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 주요 30개종목의 최근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주로 지난해말이나 올해초 장중 최고가를 형성한 뒤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돼, 평균 17.9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장중 최저점을 형성하며 평균 58%나 하락했다.
이는 매매일수로만 계산할 경우 하락은 평균 10일여만에, 상승은 5일여만에 나타난 것으로 결국 보름사이에 종목별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가 다시 거의 회복하는 급등락을 보인 셈이다.
드림라인 주식은 지난달 12일 8만6천800원으로 장중최고점을 형성했으나 17일에는 5만9천300원으로 단 5일만에 32%나 폭락하더니 이때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7일에는 종가기준으로 9만6천500원에 마감돼 그사이 무려 62.7%나 급등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지난달 12일 이후 9일만에 44%가 하락했다가 다시 18일만에 61%가 급등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종목은 워낙 급등락이 심해 기존의 분석틀로는 도저히 분석되지 않는 도깨비시장”이라며 “현재 기존틀로는 단기과열권에 접어들었으나 분석자료를 내기가 겁날 정도”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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