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합지수는 개장일인 1월4일 76.40포인트에서 시작해 지난 28일 256.14포인트로 335%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을 견인한 벤처지수는 같은기간 71.29포인트에서 608.18포인트로 올라 853%가 상승했으며 인터넷 관련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지수는 79.74포인트에서 912.56포인트로 올라 1144%의 상승폭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이 폭발하면서 시장에 신규등록하는 기업들의 수도 98년말 3백31개에서 4백11개로 늘어났으며 12월들어 한통프리텔등 대형주들의 신규등록이 계속되면서 올해초 7조원대에 불과하던 시가총액이 1백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한통프리텔은 등록후 계속 이어진 상한가 행진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38조원을 넘어서며 웬만한 거래소 대기업의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5월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코스닥시장은 양적·물적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해 7월들어 코스닥 출범 3년여만에 지수가 200포인트를 돌파했다.
골드뱅크를 비롯 한국디지탈라인, 한글과 컴퓨터, 디지틀조선, 대신정보통신등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생산업체가 시장을 주도했고 가산전자, 두인전자, 서울시스템등 화의 3인방이 회사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같은 침체장세도 바닥권을 인식한 외국인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가담하면서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11월부터 하루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음커뮤니케이션등 황제주를 낳으며 코스닥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급등세는 전세계적인 인터넷 붐과 나스닥시장에 대한 동조화 현상,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이 주요요인이 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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