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아우디 코리아가 각각 고객 자비로 한 서비스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2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달 28일까지 전국 53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17 클래식 모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11년 12월 31일 이전에 최초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벤츠 코리아는 “해당 고객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든 순정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 역시 유사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우디 코리아가 차량 유지관리 프로그램인 ‘아우디 서비스 쿠폰 패키지 (Audi Service Coupon Package)’를 새롭게 구성해 판매 한다는 내용을 배포했다.
공교롭게 이날 A4, A5, A6 아우디 3개 모델 2만3598대를 리콜키로 했다.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올해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익에 눈이 멀어 운전자 스스로 안전을 지키라는 식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품 판매에 급급해 운전자 안전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 벤츠와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들어 국내에서 연이은 차량 화재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당시 두 회사는 차량 화재에 대해 일부 운전자에게 고객과실이라고 통보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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