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 '은행권 블록체인(blockchain) 시스템 구축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 범위는 은행권 블록체인 시스템 인프라 구축, 공동 고객인증 시스템 구축, 금융투자업권 등 타업권 블록체인 연계시스템 구축 등이다. 사업기간이 계약하고 나서 10개월 안팎으로 내년 초 공동인증 서비스 시범 운영 뒤 이르면 상반기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은행들은 고객의 인증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소비자들은 여기서 발급받은 하나의 인증으로 모든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권 공동인증을 위한 타 업권 블록체인간 연계는 각 업권 별로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한 뒤 논의하기로 이미 합의된 바 있다"며 "은행연합회는 업권간 연계사업을 고려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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