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중국 경기가 이미 저점 확인 단계에 진입한 뒤 경기 반등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춘절은 1월에 위치해 동절기 생산 통제의 정점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면서 "선별적 재고 확충이 진행된다면 출하 가격 상승과 마진 회복이 동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은 무역 분쟁 1차 합의 이후 중국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프트 지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OECD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2월 99.14pt 바닥으로 10개월래 회복세이며 리커창 지수, 제조업 PMI도 저점 확인 후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경제학자들의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지만 실물경제 참여자의 서베이 지표에서 의미있는 바닥 시그널이 확인된다"면서 "벌크 원자재 가격과 생산자 물가 반등이 진행됐고 철도 물동량, 공업 전력 사용량, 장단기 금리차, 기업 이익 추정치 반등은 실물경기에 선행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돼야 할 변화"라고 밝혔다.
춘절 연휴를 앞두고 폐렴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된 가운데 관련한 추이도 지켜봐야 한다.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 폐렴 확산 우려와 홍콩의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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