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5원 내린 1,15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글로벌 달러 강세에 영향으로 1,161원선까지 올랐던 달러/원은 1% 안팎의 코스피 지수 상승과 달러/위안 하락이 구체화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중의 경제지표 호조가 실물 경기 회복의 시그널로 인식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은 6.8528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역외는 롱처분에 나섰고, 역내는 숏플레이에 집중했다.
주식 관련 수급도 달러 공급으로 이어지며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주식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결국 시장참가자들도 롱포지션 유지가 어렵게 되자 달러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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