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플의 주력사업인 모비온은 인공지능 광고 플랫폼으로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한 1,900개 이상 광고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라이플은 이처럼 쇼핑몰 광고주를 다수 보유한 경험을 따라 쇼핑몰에 최적화된 챗봇을 개발했다.
교육, 병원, 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서는 챗봇도입으로 자동화된 질문과 답변으로 상담원의 수고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도 전화나 이메일 문의보다 채팅 문의를 더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챗봇 도입을 위해서는 모든 질문과 답변을 시나리오화하여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챗봇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대형 쇼핑몰의 경우에는 상품이 수천만개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각각의 상품에 대한 시나리오를 모두 설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인라이플에서는 AI가 상품정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OCR Text 기술을 이용하여 상품 소개 이미지만 있어도 자동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추출하여 스스로 학습하는 챗봇을 개발했다.
인라이플의 한경훈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의존 없이 독자 기술력으로 인공지능(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자사 광고 플랫폼인 모비온에 빅데이터 분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탑재하여 상용화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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