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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지역산업 위기극복 버팀목 되겠다”

기사입력 : 2019-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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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금융 지원책 마련
지역기업 동반자 성장 추진

▲사진: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사진: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경남과 울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기계 등 제조업 침체에 따른 지역 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올해 하반기 BNK경남은행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대표 은행 역할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철 행장은 “지역소재 공기업, 대기업과도 동반성장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사업자와 사회적 경제기업 금융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역 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소상공인 긴급 운영자금 지원 울산 농수산시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긴급 운영자금,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긴급지원 1000억원 한도를 설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지역 기업 지원자로 나섰다.

‘동반자 역할‘을 자처한 경남은행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산담보대출 지방은행 1위, 사회적 경제기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사회적금융 지방은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남은행은 신생산업단지 기업을 돕기 위한 ‘원스톱 지원데스크’를 운영하고 사회공헌 연계 상품도 출시했다.

황윤철 행장은 “올해 7월 신규 유치기업 거래실적과 연동해 경남은행이 기부금을 조성하고 지역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기업체 명의로 기부하는 ‘희망플러스대출’을 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기업과 상생하고자 밀착형 관게형 금융도 시현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중소기업전문심사역인 CMO를 양성해 기업 금융지원은 물론 현장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 행장은 “CMO는 현장상담을 자주 진행하고 관리업체 밀착형 관리를 수행해 관계형금융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계형금융은 지속 추구해 지방은행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장 중소기업과 미래 유망 중소기업 지원 선도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황 행장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새 모델을 창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 또한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황윤철 행장은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활발한 협약으로 소상공인 지원 대출에 1411억원을 지원했다”라며 “특히 ‘지역별 릴레이 소상공인 경영지원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 ‘BNK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영세 소상공인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금융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화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남은행은 기업서류를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원클릭서비스’를 도입해 각종 증명서를 비대면으로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업체 결제방법 플랫폼을 비대면화하고 기업금융업무 비대면서비스를 확대했다.

지역 기업에 다양한 도움을 주기 위한 플랫폼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기업대출 심사과정을 간소화하는 ‘기업대출 자동심사 시스템’과 기업체 주요업종, 지역, 자금용도 등을 입력하면 적정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간편 정책자금 자동 맞춤 서비스’ 도입도 앞두고 있다.

기존 BI(Bank Inside) 서비스에 검색 기업의 매출매입처 BI등급 정보를 추가해 우량 거래처에 대한 MGM마케팅(Members Get Members Marketing, 기존 고객을 통해 새 고객을 유치하는 마케팅) 지원이 가능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황윤철 행장은 “대외적인 어려운 경제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경남, 울산지역의 제조업 침체로 녹록하지 않지만 올해 전체 대출 취급액 대비 중소기업대출 취급액이 약 90% 수준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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