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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개방형 미래차 혁신 본격화...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 출범

기사입력 : 2019-10-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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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미래차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과 협업을 가속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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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펠로퍼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현대 디벨로퍼스'에서 이러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현대 디벨로퍼스는 현대차 고객과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를 연결해주는 일종의 오픈 플랫폼이다. 가입 업체는 현대차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대한 가입대상에 대한 문호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모든 데이터 공유의 목적은 고객 가치 제공에 있고,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데이터를 공유하며, 앞선 두 목적에 부합할 경우 데이터 개방에 있어서도 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팀와이퍼(출장세차), 마카롱팩토리(차량관리앱), 오윈(음식료 픽업), 미스터픽(중고차 매매) 등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캐롯 손해보험과 현대해상손해보험 등도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도 이와 유사한 차량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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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문재인 대통령,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전동화·커넥티비티·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사업에 2025년까지 총 4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용 수소트럭, 수소 청소트럭, 포터EV, 차량 연계형 전동킥보드 등이 전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자동차를 넘어 도심 항공,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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