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중국 투자회사인 ‘홍이투자’(Hony Capital)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 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홍이투자는 컴퓨터 제조사 레노버를 소유한 레전드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2014년 최씨는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주목을 끌었다. 같은 해 11월 장교로 임관해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되어 6개월간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작전에 참여했다. 2016년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최씨는 중국에 머물며 진로를 고민하다 전공을 살려 홍이투자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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