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는데, 이번에도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켜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이어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구주총괄 영국법인장)는 현지인들의 롤모델로 인정받는 구주영업 전문가이며 폴란드, 영국에서의 안정적 성과 창출을 통해 경영에 기여 △디페쉬 샤 전무(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20년 이상 삼성에서 근무하며 Bixby 음성인식, S 보이스 등 핵심기술 현지 개발 주도 또한 조직의 유연함과 여성인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김승리 상무(DS부문 메모리사업부 CS팀)는 메모리 반도체 고객 품질관리 및 기술지원 전문가로 미주 대형 거래선 만족도 제고를 통한 실적 향상에 기여 △이금주 상무(DS부문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는 DRAM 공정개발 전문가로 차세대 DRAM 공정 성능 개선 및 최적화를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기여 △이정자 상무(DS부문 기흥/화성단지 FT기술그룹장)는 가스/배관 등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문가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통해 사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것을 승진 배경으로 꼽았다.
그밖에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인 Fellow 1명, Master 15명을 선임했고, 장은주 Fellow 등 여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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