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과 구체적 도발계획 발표 등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일 1125.1원에서 9일 1135.2원, 10일 1142.0원으로 상승했다. 10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는 1145.0원을 기록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8일 58bp(1bp=0.01%포인트), 9일 64bp, 10일 66bp 등으로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향후 사태 진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작은 이벤트에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사태 추이와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상징후 발생 시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원/달러 환율도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3.2원 오른 1145.2원에 출발해 장중 1147.20원 선에서 거래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