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전무와 함께 장진엽 경영기획부장과 김현 서울서부지역본부장도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세 사람 모두 1997년 기보에 입사해 기술보증과 기술평가, 투자, 경영관리 등 기관의 주요 업무를 경험한 내부 인사다. 기보의 사업과 조직을 잘 아는 내부 전문가를 경영진에 전진 배치해 기술금융 전문성과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보증·투자·기획 두루 경험…핵심업무 섭렵
주요 경력은 기보의 핵심 기능과 맞닿아 있다. 보증연계투자사업팀장을 거쳐 인사부장과 경영기획부장을 역임했다. 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사업 부문에서 조직 운영과 기관 전체의 경영전략을 담당하는 부서까지 경험 범위를 넓혀온 셈이다.
특히 보증연계투자는 기보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해 직접 투자하는 제도다.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기술성·시장성·사업성·수익성 등을 종합 심사한다는 점에서 기보의 기술금융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 중 하나다.
관련기사
대통령실서 기업금융정책…조정 역량 강점
이 전무의 경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정부 정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다. 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기업금융정책을 담당했다. 기보 내부에서 쌓은 기술금융 경험을 정부 정책 영역으로 확장한 경력이다.기보는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보증과 투자 등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 방향을 실제 보증과 투자 등 지원 수단으로 연결해야 하는 만큼 정부와 정책금융 현장을 함께 경험한 이 전무의 경력이 주목된다.
기보도 이번 인사에서 이 전무의 정책기획과 조정 능력, 대내외 소통 역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대통령실에서 기업금융정책을 담당한 경험에 기보 경영기획부장 경력까지 더해져 정책 방향을 기관 사업에 반영하고 내부 조직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데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다.
기보의 사업 범위가 전통적인 기술보증뿐 아니라 투자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정책 조정 역량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기술평가와 보증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기반으로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정책 방향과 현장 사업을 연결하는 역할이 요구되면서다.
실리콘밸리까지 경험…글로벌 현장 넓혀
최근에는 해외 현장 경험도 더했다. 전무이사 선임 직전까지 실리콘밸리지점장을 맡으며 기술금융과 경영기획, 정부 정책에 이어 해외 현장까지 경험의 폭을 넓혔다.실리콘밸리 근무 경력은 이 전무가 국내 기술금융과 조직·정책 업무에 더해 글로벌 현장까지 두루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지 경험은 향후 관련 사업을 조율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무는 보증연계투자사업팀에서 기술기업 금융을 다루고 인사·경영기획을 거쳐 대통령실에서 기업금융정책을 담당한 뒤 실리콘밸리지점장까지 맡았다. 기업 지원 현장과 조직관리, 정책, 해외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기보의 주요 사업을 연결하고 조율하는 역할이 예상된다.
장진엽·김현 합류…내부전문가 전진배치
이미지 확대보기이 전무와 함께 신임 상임이사에 선임된 장진엽 경영기획부장과 김현 서울서부지역본부장 역시 기보에서 장기간 전문성을 쌓아온 내부 인사다. 세 신임 임원 모두 1997년 입사자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상임임원 임기는 오는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장 상임이사는 1971년생으로 덕원고와 경북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기보 입사 이후 미래혁신연구소장과 기술보증부장, 경영기획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술보증이라는 기보의 핵심 사업과 연구·기획 업무를 모두 경험해 사업과 경영 양쪽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보는 경영 현안과 정책 업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 기획 및 조직관리 역량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김 상임이사는 1969년생으로 살레시오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성과평가실장과 중앙기술평가원장,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기술평가 현장과 지역 영업조직을 경험하는 동시에 인사·예산운영·성과관리 등 경영관리 분야에서도 실무 경험을 쌓았다. 경영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물이란 것이 기보 측 설명이다.
세 사람의 경력을 종합하면 이번 인사는 기술보증과 기술평가를 중심으로 투자와 정책기획, 경영관리까지 기보의 핵심 기능을 경험한 내부 전문가를 경영진에 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업 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력을 평가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는 기보 고유의 역할을 바탕으로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다혜 한국금융신문 기자 dahyej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프로필] 이종혁 기보 전무이사, 정책·기획 두루 거친 '기술금융 전략통'…글로벌 경험 더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11519320537301b5a221379121129139120.jpg&nmt=18)
![[프로필] 이종혁 기보 전무이사, 정책·기획 두루 거친 '기술금융 전략통'…글로벌 경험 더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011522280189101b5a221379121129139120.jpg&nmt=18)


![[르포] 1100평 한 층서 '협업', 보안데이터 하루 '10억 건'…하나금융의 진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301743410358601b5a2213792211381469.jpg&nmt=18)
![장일호 핀크 대표, 대출 중개서 하나금융그룹 포용금융 창구로 저변 확대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231601080617307c96e797801121481643.jpg&nmt=18)
![KB '예금토큰'·신한 '글로벌결제'…글로벌 디지털결제망 선점전 [디지털자산 新경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301653140710205e6e69892f222110224119.jpg&nmt=18)
![빈대인號 BNK금융, NIM 반등·대손비용 완화로 본업 회복 기대…CET1 12.5% 향할까 [2026 3분기 실적 미리보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281817490006001b5a2213792211381469.jpg&nmt=18)
![빈대인號 BNK금융, 회추위·승계 절차 ‘전면 개편’···공정성 개선 '속도' [금융권 승계 구조 점검-BNK금융①]](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1001015801062200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