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트리니티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NH투자증권과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및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내 항공사와 금융사가 CORSIA 및 배출권거래제 분야에서 맺은 첫 업무협약이다. 협약식에는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과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트리니티항공은 CORSIA 상쇄의무에 대비한 첫 단계로 적격 배출권 2만 톤(t)을 매입하고 이를 소각 처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적격 배출권을 추가로 매입해 2028년 1월까지 상쇄해야 하는 Phase1(2024~2026년) 물량의 10% 이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국적 항공사 11곳의 CORSIA 배출권 구입비 추산액은 2024~2026년 3354억 원으로, 이 가운데 트리니티항공 몫은 167억 원이다. 그러나 국적사들이 메워야 할 배출량은 첫해에만 275만 톤인데 확보한 배출권은 10만 톤(3.6%)에 그쳤다. 지난 7월 기준 배출권을 확보한 국적사는 이스타항공 한 곳뿐이었다.
관련기사
초기 Phase1 거래 가격은 톤당 19유로 안팎이었으나, 2027년에는 23~33유로, 공급 부족이 심해지면 55유로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2단계부터는 일부 면제국을 제외한 국제선 전반으로 적용 대상이 넓어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로 트리니티항공은 선제적 물량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이번 매입을 통해 글로벌 온실가스 규제 이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배출권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경영 리스크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CORSIA 및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정책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배출권 관련 사업 공동 추진 ▲탄소시장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항공부문 탄소감축 정책과 CORSIA 이행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트리니티항공은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지속가능경영 기조에 맞춰 ESG 협력 네트워크도 확장하고 있다. 옛 티웨이항공 시절인 2024년 9월에는 에쓰오일(S-OIL)과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운항 공급 및 탄소감축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거리 운항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고효율 항공기 A330-900네오(neo)도 도입하고 있다.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은 "NH투자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출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탄소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배출권 조달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LG전자 116% 뛸 때 LG디스플레이 -30% 왜? [정답은 TSR]](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28103014001610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로봇·SDV’에도 ‘저평가 늪’ 헤매는 HL만도 [저PBR 숨은그림찾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92317562509453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