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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신흥시장서 글로벌 로컬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2026-09-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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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개최…플리마켓·윷놀이 월드컵 등 마련

신흥마켓포스터. /자료제공=용산구이미지 확대보기
신흥마켓포스터. /자료제공=용산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가 70여 년 역사를 가진 신흥시장에서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연다.

용산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신흥시장 일원에서 ‘2026 신흥시장 글로벌 로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흥시장의 역사와 지역적 특색을 알리고 상인과 주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흥시장은 1953년 해방촌 일대에서 생필품을 사고파는 시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때 쇠락을 겪기도 했다.

이후 도시재생과 상인들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시장 주변의 골목 풍경과 상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했다. 현재는 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다양한 상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신흥시장의 특색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벼룩시장(플리마켓)’에서는 국내외 방문객이 다양한 상품과 이색적인 물품을 접할 수 있다. 전통놀이를 활용한 ‘글로벌 윷놀이 월드컵’도 열린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과 강연도 마련된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신흥시장의 변화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린다. 시장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진을 통해 1953년 이후 지역과 함께 변화해온 신흥시장의 모습을 소개한다.

용산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상인과 주민뿐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이 시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1953년 해방촌에서 시작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신흥시장이 이제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신흥시장의 역사와 매력을 알리고 상인과 주민,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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