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로봇, 우주/항공산업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대하는 자본시장 정책 및 제도로는 주주환원 강화를 선택했다. 디지털자산 법제화도 '새 먹거리'로 주목했다.
자본시장 세제 관련해서는 장기 적립식 배당형 투자 세제 완화를 바라는 의견이 최다를 기록했다. 재테크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노후 대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창간 34주년을 맞은 한국금융신문은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9월 29일 오후2시 명동 은행회관)을 앞두고 일반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재테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투자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전략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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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부동산 順 추가투자 의지
향후 1~2년 내 투자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1번, 3개 중복선택)은 전체 응답 가중치 중 '해외주식(ETF 포함)'이 27.9%로 1위였다. 이어 부동산(23.8%), 국내주식(18.4%) 순이었다. 투자대기 현금보유도 11.6%로 나타났다.반대로 1~2년 내 투자 비중을 줄이고 싶은 자산(2번, 3개 중복선택)은 전체 응답 가중치 중 '국내주식(ETF 포함)'이 21.6%로 가장 높았다. 현금보유(21.5%)가 거의 비슷했다. 전통자산과 대비되는 가상자산(19.7%)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1~2년 내 코스피 전망치(3번)는 응답자의 32.9%가 ‘6000~7000pt’를 예상했다. 이는 현재 지수 수준으로, 유지 전망이 가장 두텁다고 볼 수 있다. 다만 8000pt 이상(17.1%), 5000pt 이하(9.2%) 등 다양했다.
향후 증시 유망 업종/테마(4번, 3개 중복선택)의 경우, 전체 응답 가중치 중 반도체가 25.5%로 최대였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AI(인공지능) 수혜주로 꼽힌다. 이어 로봇, 우주/항공이 각각 12.9%로 같았다. 바이오/헬스케어(11.4%), 방산(9.8%) 등도 주목했다.
서울 아파트 ‘러브콜’
1~2년 내 부동산 시장 전망은?(6번)은 응답자의 69.7%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가격 소폭 상승이 36.8%, 가격 대폭 상승(활황)이 32.9%로 비슷했다. 가격 하락 예상은 총 15.8% 수준이었다.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 대상(7번, 3개 중복선택)의 경우, 전체 응답 가중치 중 '서울 신축 아파트 청약'이 30.5%로 가장 높았다.
서울 구축 아파트(23.9%) 역시 관심이 컸다. 재건축/재개발(28.7%)도 우선순위로 나타났다.
더 두터운 주주환원 기대
가장 기대하는 자본시장 정책/제도(5번, 3개 중복선택)은 전체 응답 가중치 중 '주주환원 강화'(33.3%)가 가장 컸다. 이어 ‘디지털자산 제도 정비’(16.8%), ‘증시 거래시간 확대’(11.1%) 순이었다.불공정거래 제재 강화(7%),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5.7%), 주식 결제주기 단축(T+1) 추진(5.6%)도 응답 가중치가 높았다.
자본시장 세제 관련 가장 건의하고 싶은 내용(8번)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48.7%가 '노후 대비 장기 적립식 배당투자에 대한 세금 완화'를 바랐다.
이어 ‘장기투자자의 국내주식-해외주식 세금 차이 제거 필요’(26.3%), ‘연금저축/IRP 등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상향’(21.1%)도 응답률이 높았다.
현행 상속/증여 세제에 대한 의견(9번)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3%가 세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현재로 충분하다는 의견도 19.7%로 응답률이 높았다.
노후 대비 현금흐름 확보 ‘소중’
투자수익 회수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식(10번)은 '노후 대비 현금흐름 중심'(43.4%)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시기 상관없이 수익률 성과 중심'(42.1%)이 비슷하게 높았다. 또, ‘추가 투자를 위해 일시금 중심’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13.2%였다.재테크를 통해 추구하는 최대 목표(11번)는 '노후 대비'(46.1%)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목돈이 필요한 '내 집 마련'(38.2%)도 답변율이 높았다. 생활자금 마련 목적은 13.2%였다. 경제적 자유(1.3%)라는 답변도 나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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