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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기도와 ‘신선한 그냥드림’ 추진…3년간 6억 지원

기사입력 : 2026-09-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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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식재료 무상 제공 사업
도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도움 필요’ 주민에 전달⋯3년간 6억 후원

그냥드림 1호 사업장인 경기도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린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식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왼쪽), 추미애 경기도지사(가운데),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그냥드림 1호 사업장인 경기도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에서 열린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식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왼쪽), 추미애 경기도지사(가운데),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가 경기도 취약계층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가공식품 위주였던 지원 품목을 신선식품으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보에도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박승원 광명시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선한 그냥드림은 이마트의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경기도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소득 증빙이나 신청 절차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활용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도내 17개 시·군에 있는 21개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냥드림 이용자는 기존 즉석밥과 국, 반찬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신선 농산물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마트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원 품목을 가공식품 중심에서 친환경 신선 농산물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기존 식료품 지원 사업과 차별화된다. 보관과 유통기한 관리가 필요한 신선식품은 기부·배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품목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와 경기도가 2023년부터 추진한 ‘신선한 식탁’ 사업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3년간 신선한 식탁 사업에 총 6억 원을 지원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과 친환경 농가를 연결해 왔다.

이마트는 경기도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신선한 식탁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경기도 내 9만2000여가구에 약 34억 원을 지원했다.

경기도 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는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도서관도 경기도에서 19곳 운영 중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지역사회에서 얻은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철학 아래 경기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신선한 그냥드림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12년부터 전국에서 희망배달마차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약 40만명을 지원했다. 2006년부터는 저소득층 아동 결연 후원과 환아 지원 사업을 진행해 누적 2만215명의 아동과 1229명의 환아를 지원했다. 2007년 제주에서 시작한 ‘키즈 라이브러리(희망장난감도서관)’는 현재 전국 76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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