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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부터 온라인몰 검증까지 자동화” 아워홈, 식품 표시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도입

기사입력 : 2026-09-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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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표시 업무도 AI로, 통합관리 솔루션 도입
온라인몰 11곳, 상품 120개 대상 286개 사례 검증

아워홈 직원이 AI 표시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몰 상품 이미지와 기준정보를 비교·검증하고 있다./사진제공=아워홈 이미지 확대보기
아워홈 직원이 AI 표시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몰 상품 이미지와 기준정보를 비교·검증하고 있다./사진제공=아워홈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아워홈이 식품 표시정보 작성과 검증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아워홈은 자체 개발한 ‘식품 표시 통합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 표시정보는 소비자가 제품의 원재료와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에 기재하는 정보다.

이번 솔루션은 제품 표시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표시사항 작성부터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담당자가 제품별 정보를 직접 찾아 대조하던 작업을 자동화하고, 사내 표시정보 관리 기준도 통일했다.

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국내 유통 제품의 표시사항 이미지에서 원재료명과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담당자가 제품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표시사항 초안을 작성하고, 담당자가 이를 최종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몰에 등록된 상품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에도 AI를 활용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온라인몰에 직접 접속해 개별 상품의 상세페이지와 기준정보를 일일이 대조해야 했다. 새 솔루션은 온라인몰의 상품 상세페이지를 기준정보와 자동으로 비교해 달라진 부분을 찾아낸다.

시각언어모델(VLM)은 온라인몰에 게시된 상품 이미지와 기준 이미지를 비교해 이미지 변경이나 분할, 누락 여부를 탐지한다. 게시 과정에서 이미지의 크기와 해상도, 파일 형식이 달라진 경우에도 기준 이미지와 대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워홈은 자사 제품이 입점한 온라인몰 11곳의 상품 120개를 대상으로 286개 사례를 검증했다. 테스트 결과 이미지 분할 여부 판단 정확도는 99.3%, 이미지 변화 탐지 민감도는 97.4%, 이미지 누락 여부 판단 정확도는 83.1%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열린 KCC 학술대회 인공지능 응용 분야 본선에서 ‘F&B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AI 기반 상품 이미지 검증 자동화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식품 표시정보는 원재료 변경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정해야 하고, 온라인몰별 상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반영해야 해 관리 부담이 큰 업무로 꼽힌다. 아워홈은 AI로 반복적인 대조 작업과 오류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AI 표시솔루션을 통해 반복적으로 정보를 찾고 대조하는 업무는 AI를 활용하고, 담당자는 결과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고 말하며 “향후 AI 기반 표시정보 관리 범위를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주요 품질정보와 해외 표시기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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