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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 컨소시엄, 1.4조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수주

기사입력 : 2026-08-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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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과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 컨소시엄이 공사비 1조4000억원 규모의 경기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총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이다.

◇ 최고 49층·3856가구 조성…단지명 '트레비스타' 제안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명칭으로,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 특성을 반영했다.

설계안에는 선큰 정원과 녹지공간, 대형 광장 등이 포함됐다. 단지 내부에는 총 4.5㎞ 규모의 테마형 산책로를 계획하고 32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이 위치한다. 석수초·안양중·충훈고 등 학교도 주변에 자리한다. 교통시설로는 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 롯데건설 첫 공공 정비사업 수주…사업영역 확대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에서 확보한 첫 시공권이다.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해온 가운데 공공 정비사업으로 주택사업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전담인력을 구성해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양사가 협력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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