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경영공시를 통해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 7개사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농협생명, 동양생명, ABL생명, iM라이프, 하나생명 2026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ABL생명이 전년동기대비 신계약 CSM과 순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에서는 자산 규모가 1위인 신한라이프가 1120억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동기대비 순익 증가율은 69.3%인 ABL생명 1위로 나타났다.
계리적 가정 여파 순익 감소 속 ABL생명·iM라이프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금융지주계 생보사 7개사 중에서는 ABL생명과 iM라이프 2개사만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ABL생명 순익은 298억원으로 7개사 중 순익 순위는 세번째였으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69.3%로 가장 높았다.
ABL생명 순익 증가 배경은 금리 변동과 할인율 변동 등에 따라 부채가 감소했으며, 유형자산 토지 재평가로 인한 자본 증가와 충당부채 환입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다.
ABL생명 영업외손익은 2025년 1분기는 -52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142억원으로 늘었다.
iM라이프가 전년동기대비 순익 증가율이 63.3%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iM라이프도 국내외 금리 변동으로 인한 자산과 부채 감소, 소송 종결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으로 영업외수익이 늘어나며 순익이 증가했다. iM라이프 작년 1분기 영업외손익은 -3억원, 올해 1분기는 8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이 순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농협생명 올해 1분기 순익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2% 감소했다.
하나생명 순익 감소폭이 세번째로 높았다. 하나생명 1분기 순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8% 감소했다.
동양생명이 네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동양생명 1분기 순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8% 감소했다.
신한라이프 순익 감소율이 32.4%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한라이프 1분기 순익은 1120억원으로 7개사 중 순익은 가장 높았다.
KB라이프는 전년동기대비 순익 감소율이 7.3%으로 가장 낮았다. KB라이프 순익은 837억원으로 신한라이프 다음으로 순익이 높았다.
보험손익은 동양생명, 하나생명, ABL생명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4개사는 계리적 가정 여파로 감소했다.
동양생명 보험손익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41억원) 대비 446.3% 증가했다.
ABL생명이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했다. 하나생명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했다.
보험손익도 신한라이프가 가장 높았다. 신한라이프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1613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이 735억원으로 두번째로 높았으며, KB라이프사 66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손익도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 손실로로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KB라이프가 227억원으로 투자손익이 가장 높았다.
ABL생명이 129억원, 동양생명이 12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생명이 21억원, iM라이프는 3억원, 신한ㄹ라이프는 -6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이 -86억원으로 투자손익이 가장 낮았다.
신계약 CSM ABL생명 증가율 1위·농협생명도 선방
이미지 확대보기ABL생명 신계약 CSM은 19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3%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리스크 관리 강화, 수익성 높은 건강보장성과 종신보험으로 판매 채널을 재정비한 영향이다.
농협생명 신계약 CSM은 35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9% 증가해 증가율이 두번째로 높았다. CSM이 높은 건강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1분기에 농축협을 중심으로 판매가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양생명이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한 2425억원으로 증가율이 세번째로 높았다. 동양생명은 손실계약 정리 등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으며 리스크가 높은 상품 대신 숭기성이 높은 중장기납 종신보험을 집중적으로 판매해 CSM을 높였다.
KB라이프 신계약 CSM이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KB라이프도 종합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여왔다.
신계약 CSM이 가장 높은 지주계 생보사느 3629억원을 기록한 신한라이프 였다. 농협생명이 두번째로 높았으며, 동양생명이 세번째로 높았다.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K-ICS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농협생명이 374.56%로 가장 높았으며 KB라이프가 252.28%, 신한라이프가 201.14%로 그 뒤를 이었다.
경과조치를 적용받고 있는 중소형 생보사들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거나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양생명은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189.6%로 전년동기대비 62.4%p 상승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 iM라이프가 203.68%로 21.74%p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ABL생명과 하나생명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ABL생명은 전년동기대비 3.85%p 하락한 164.11%, 하나생명은 30.16%p 하락한 155.13%를 기록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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