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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리츠 운용자산 4조원 육박…오피스·임대주택으로 자산 다변화

기사입력 : 2026-08-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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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사옥./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신탁 사옥./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국토지신탁의 리츠 운용자산(AUM)이 4조원에 육박했다. 오피스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에 임대주택과 정책형 리츠를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2분기 기준 리츠 AUM이 3조9809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8302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한국토지신탁은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 직후 리츠 시장에 진출한 1세대 자산관리회사(AMC)다. 주요 업무권역의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며 리츠를 핵심 사업으로 키워왔다.

리츠 운용자산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1조9438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2022년 2조6894억원, 2023년 3조390억원, 2024년 3조5865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3조9765억원까지 증가했다.

올해 2분기에는 3조9809억원을 기록하며 4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6년 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약 4.8배 확대된 셈이다.

전체 자산 가운데 오피스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리츠 운용자산의 약 60%가 오피스 자산으로 구성됐다. 강남과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업무권역에 자산이 집중돼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오피스 외에도 임대주택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주 운정과 인천 검단신도시 등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며 리츠 자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정책형 리츠 시장에도 참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의 AMC로 선정되면서 개발사업 지원 역할도 맡게 됐다.

개발앵커리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공공이 먼저 투자하고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다.

한국토지신탁은 기존 오피스 중심의 자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임대주택과 정책형 리츠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따른 자산 편중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우량자산 확보와 운용 노하우를 인정받아 PF선진화 개발앵커리츠 AMC로 선정됐다”며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 신뢰에 부응하고 리츠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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