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5월 대명소노그룹을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그룹 사명을 변경한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소노트리니티그룹 소노인터내셔널(각자대표 이광수·이병천)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21개, 해외 22개 지역에서 리조트와 호텔 약 1만 5000여 객실을 보유한 하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스키장과 워터파크, 승마장, 국내외 소노펠리체 컨트리클럽 등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베트남 소노벨 하이퐁의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미국 뉴욕 ‘33 시포트 호텔 뉴욕’,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워싱턴DC ‘노르망디호텔’, 프랑스 파리 ‘호텔 담 데 자르’를 인수하며 미주, 유럽, 동남아의 주요 거점으로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2029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장 운영 규모를 총 55개 호텔·리조트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소노인터내셔널은 2025년 매출 9688억 원, 영업이익 248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 성과를 달성했다. 매년 20%를 상회하는 높은 영업이익률도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 추진이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호텔 인수와 운영 확대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하스피탈리티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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