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현대차그룹에 투자해서 성장성을 공략하면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콘셉트다.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9일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하면서 여의도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4등급(보통위험)으로, 총 보수는 연 0.100%다.
ETF 후발주자인 하나운용의 상품 개발 키워드는 연금이다. 김 대표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금은 현대차의 시간"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그룹을 넘어 AI(인공지능)와 로봇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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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차 사옥에 방문해 "지금은 현대차의 시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위원은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는 전략적 경쟁우위에 도달했다"며 "양산까지 여정에서 제조 데이터 확보 중요성, 개방형 생태계가 가지는 확장성 등 강점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다음은 자동차"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는 현대차와 기아를 25%씩해서 50% 만큼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에 대해서는 단기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한다.현재 시장에서는 채권혼합형 ETF가 투심을 모으고 있다. 에컨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하고 채권을 추가로 담은 ETF가 있다.
투자자로서는 주식에서 선택지가 있다고 볼 수 있고, 산업 전망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간담회에서 김승현 하나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장은 "반도체로 시작되는 흐름이 실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로 이동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체 산업지도에서 반도체가 높지만, 그 다음은 자동차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제도 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주식형 ETF 등의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된다. 이 ETF는 최신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해 위험자산 투자한도 적용을 받지 않아 퇴직연금 계좌 내 최대 100%까지 편입할 수 있다.
요컨대 다른 주식형 ETF와 병행해서 투자할 경우, 퇴직연금 계좌 안에서 주식 노출 비중을 최대 85%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
투자 성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지만, 투자 손실에 두려움이 있는 성향의 투자자라면 이 같은 '반반 ETF' 채권혼합형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됐다.
김 본부장은 "이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70% 주식을 채우고 나머지 안전자산에서 현대·기아차 비중을 높이는 데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위성(satellite) 형식으로 현대·기아차를 보완재로 더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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