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온은 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클린파워 2026 스폰서사로 참여해 전시장 인근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린파워 2026 기간에 맞춰 미국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SK온의 ESS 사업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SK온은 핵심 고객들과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SK온 관계자는 “게스트 연사로 참석한 미국 ESS 업계 관계자들은 현지 시장 흐름과 수요 확대 전망을 진단하며 안정적이고 투명한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어 미국 내 생산 거점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SK온이 현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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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GRIDON)’과 신제품 ‘그리드온 2세대(Gen2)’ 제품을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드온은 ‘전력망(Grid)을 켜다(On)’라는 의미를 담은 SK온의 ESS 브랜드다. 전력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SK온의 ESS 사업 방향을 반영했다.
그리드온 Gen2는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 중인 차세대 ESS 제품으로,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S 시장이 기존 직류(DC) 블록에서 전력변환장치(PCS) 통합형 교류(AC) 블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DC 블록뿐 아니라 AC 블록에도 공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대용량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C 블록 컨테이너당 에너지 용량을 평균 15% 확대했다.
아울러 배터리 상태 추정 시스템인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Electrochemical Impedance Spectroscopy)과 냉각수 소화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ESS 산업 내 최고 수준의 공급망 추적 체계를 구축하고, 역내 생산 기반을 통해 고객이 2030년까지 최대 40%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도 마련했다.
SK온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별도의 ESS 세일즈 조직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SK온은 미국 공장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온은 기존 운영 중인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 1∙2공장과 올해 가동 예정인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 공장, 테네시주 단독 공장 SK온 테네시 등 총 4개 공장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미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화재 안전성 관련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기가와트시)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미국 현지 고객사와 총 10G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ESS 기술 개발과 세일즈 영역으로 세분화하는 등 회사 역량을 강화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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