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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전년 동기比 71% ↑

기사입력 : 2026-04-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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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조2099억,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
"고가 프로젝트 인식 본격, 수익성 개선 지속"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오션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오션(대표이가 김희철)이 올해 1분기 고부가 선종 중심 수익 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0% 이상 끌어올렸다.

한화오션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099억 원, 영업이익 4411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 중심 매출 구조가 자리를 잡은 가운데, 다른 선종에서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이익 폭을 키웠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선 매출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 및 수상함 건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일부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일시적 물량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다.

수주 실적도 준수하다. 한화오션은 1분기에만 LNG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7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24억5000만 달러 규모 수주 성과를 올렸다.

한화오션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가 상선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변화에 따라 LNG선과 VLCC 등 에너지 선종 준심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선 분야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국내 KDDX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도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 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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