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2년물(500억원)과 3년물(10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롯데쇼핑은 매년 지속적으로 매출 등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누적 매출액은 10조2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감소해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화점 부문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에 따른 그로서리(마트∙슈퍼) 사업 부진이 이어진 결과다.
롯데쇼핑은 수년째 혁신과 개선을 외치고 있지만 시장에서 좀처럼 먹히지 않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4년 3311억원 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고 비슷한 시기에 인수한 CS유통은 골목상권 규제와 이커머스 공세에 밀려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18년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했지만 통합 플랫폼 ‘롯데온’ 시장 안착이 지연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드(THAAD) 여파로 중국 할인점(마트) 사업을 모두 매각하거나 철수했다. 이후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방향을 틀었고 지난 2023년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과거 대규모 매몰비용을 상쇄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한샘 지분을 확보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가치가 하락하면서 1670억원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최근에는 오카도 파트너십을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 확보(약 1조원 투자)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소비패턴 변화와 쿠팡 등 경쟁사가 장악한 시장에서 투자가 효율적인 결실을 보일지 미지수다.
비효율 투자 지속…’한계기업’ 꼬리표 지속
롯데쇼핑은 수년째 이자보상배율 1배 이하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만으로 이자를 내기도 어렵다는 의미다. 외부 차입을 통해 규모를 확대했지만 현금흐름 창출이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현금및현금성자산이 많을 경우 ROIC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롯데쇼핑은 전체 투자자산 대비 현금및현금성자산이 10%도 되지 않으며 작년 3분기 말 기준으로는 5%대를 기록하는 등 악화되고 있다.
자산재평가와 구조조정으로 수치상 현 신용등급을 방어하고 있으나 체질 개선 없이는 언제든 등급 하방 압력이 엄습할 수 있다. 과거 롯데쇼핑의 비효율적인 자산활용 사례와 유통업 전반 극적인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요인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수 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기관 '보로노이'·외인 '파두'·개인 '에이비엘바이오' 1위 [주간 코스닥 순매수- 2026년 4월27일~4월30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501223820092170179ad4390711823573144.jpg&nmt=18)
![기관 '삼성전자'·외인 '삼성전자'·개인 'LS ELECTRIC' 1위 [주간 코스피 순매수- 2026년 4월27일~4월30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501222450061530179ad4390711823573144.jpg&nmt=18)
!["AI로 판 바꾼다" 미래·키움·KB증권, '육각형' 테크수장 배치 [금융권 AI 人포그래픽]](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503001204089320dd55077bc22192419222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