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건설근로자 156만400명 중 외국인은 42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사고 취약성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고용노동부 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138명이며, 이 중 외국인은 18명(약 13%)이다. 언어·문화 차이로 필수 안전수칙 전달이 어려워지면서 산업재해 위험이 커진다는 지적이 반복돼왔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 건설사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현장 맞춤형 소통 강화’에 나섰다.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전문용어와 표현을 학습·축적해 현장 특화 번역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호반건설은 향후에는 번역 범위를 그룹 및 전 계열사로 확대해 법률·계약서 등 특수문서 영역까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커넥트는 건설현장 내 언어 소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안전관리 수준과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자이 보이스는 안전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 전달에 유용하게 쓰인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발화하면 음성을 인식해 중국어·베트남어 등 120여개 언어로 번역하며,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어려웠던 건설 전문 용어도 정확하게 변환된다.
GS건설은 자이 보이스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 꼭 필요한 공지 사항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신속히 전달하고자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현장에 파일럿 형태로 적용했고, 실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기능을 개선했다. 자이 보이스에는 ▲건설 용어 정확한 번역 ▲다양한 언어 지원 ▲음성인식 불가 시 자판 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활용 기능 등이 포함됐다.
대우건설도 외국인 근로자 소통 강화 흐름 속에서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선 건설사 중 하나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 영상 콘텐츠는 중국·베트남·카자흐스탄 등 상위 10개국 언어와 영어로 신규 채용자 안내와 안전수칙을 구성했고, 자사 캐릭터 모델을 활용해 현장 전달력을 높였다. 영상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교육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사의 캐릭터 모델인 ‘정대우 과장’과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증가 속에서 소통 차단은 안전사고와 품질 저하의 핵심 원인 중 하나”라며 “AI를 통한 다국어 번역·교육 체계 구축이 안전·업무효율 등 현장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DQN] 한미약품 ‘효율 1위’…‘보수 최다’ HK이노엔·‘주주 씁쓸’ 유한양행 [가성비 C-레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0152836066700923defd0cc10610113916.jpg&nmt=18)
![실적도 주주가치도 엇갈렸다…이마트 vs 신세계, 무엇이 달랐나 [가성비 C레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1112354015420b5b890e35c21823832217.jpg&nmt=18)
![삼성바이오 vs 셀트리온, 매출 비슷한데…수익성·임원보수는 ‘달랐다’ [가성비 C레벨]](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1133851095370923defd0cc582951122.jpg&nmt=18)
![기술력 1위 ‘현대건설ʼ…계룡건설 ‘톱10ʼ 진입 [2026 시평-기술능력평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201094701076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삼성·현대 3조대 ‘양강ʼ…3위는 대우건설 [2026 시평-신인도평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2011230051350dd55077bc21241112436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