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달 20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종병영업부, ETC 마케팅부문, 일반의약품(OTC) 마케팅부문, 연구부문 등에 새 이사들을 선임했다.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는 구형모 전무를 앉혔다.
오너 4세 윤인호 대표가 회사를 맡으면서 생긴 변화다. 윤 대표는 올해 3월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동화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4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8% 감소한 수치다. 수익성 악화 배경에는 베트남법인 ‘중선파마’가 있다. 중선파마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손실이 63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엔 연간 756억 원의 매출과 72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해외부문 총괄을 맡았던 이인덕 전 부사장은 지난달 말 회사를 떠났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질 개선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 운영을 정비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부서는 기존 부 체제를 단순화해 팀 간 의사소통이 더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개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약품은 지난 10월 남태훈 대표이사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남영우 명예회장과 남태훈 대표가 공동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지만, 부친인 남영우 회장이 사임하면서 남 대표가 단독으로 경영을 맡게 됐다. 남 명예회장은 창업주 남상옥 회장의 장남으로, 올해 80대에 접어들며 경영 전면에서 물러났다.
국제약품은 2023년 적자 전환 이후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 실적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1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35% 증가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증설 투자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점안제 수탁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과 삼진제약, 보령 등도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제일약품은 올해 3월 오너 3세 한상철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내년 3월, 현 성석제 대표의 임기 만료 이후 한상철 단독대표 체제가 유력하다.
삼진제약 역시 올해 3월 창업주 2세인 조규석·최지현 사장을 각자대표로 앉혔다. 조 대표는 경영관리·재무·생산을, 최 대표는 영업·마케팅·R&D를 맡아 공동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 대표와 최 대표는 각각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조의환 회장, 최승주 회장의 자녀다.
보령은 올해 2월 전문경영인 장두현 대표가 사임하면서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단독대표에 올랐다. 김 대표는 취임 직후 우주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며 약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며 기업별로 R&D 전략과 포트폴리오 조정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에서 젊은 오너들의 의사결정 속도가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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