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세계 80여 개 회원국이 가입한 IFLA 어워드는 조경 분야의 국제적 권위가 높은 시상식이다. DK아시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자사의 조경 설계·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단지의 중심축인 ‘로열 캐널 애비뉴’를 따라 길이 430미터의 수로가 조성됐으며, 티하우스 두 곳을 연결한 55미터 길이의 커낼워크(Canal Walk)가 배치돼 있다. 수로 공간은 단순한 경관 요소를 넘어 풍요와 생명, 조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지에는 높이 7미터, 폭 12미터 규모의 유럽식 조각 분수를 비롯해 100여 개 분수가 설치됐다. 은목서, 소나무,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등 대형 수목과 홍단풍, 황금사철, 오죽, 애기동백 등 중형 수목이 배치돼 있다. 또한 장미, 수국, 핑크뮬리 등 계절별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변화에 따른 정원 경관을 연출했다. 수목 밀집도는 일반 아파트의 3배 이상이다.
DK아시아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조경공사에 평당 380만원 이상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신도시 아파트(평당 100만원 미만)나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평당 160~190만원 수준)에 비해 2~2.5배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국내 최고급 리조트보다 높은 조경비를 투입해 단지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Ⅰ(4805가구)에 이어 1500가구 규모의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조경에 국내 최초로 일괄 지명 발주(NSC, Nominated Sub-Contractor) 방식을 적용했다. DK아시아 조경팀이 기획·설계·디자인을 담당하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에버랜드)이 특수목 조달과 시공을 맡아 공동으로 조경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국내 리조트 수준의 지속 가능한 조경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DK아시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단지 내 조경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조경 문화 경험 프로그램’과 ‘로열 트레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계 조경상을 수상한 단지의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겨울에도 녹음을 유지하는 호밀밭,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 등장한 실물 비행기(2대) 전시, 하트 멀칭존과 포토 프레임존 등의 체험형 콘텐츠가 포함된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IFLA 어워드 외에도 커낼워크 디자인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단지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두 곳의 티하우스를 수로로 연결한 커낼워크를 선보이며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DK아시아는 앞서 2023년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컨시어지 라운지와 실내 체육관으로도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커뮤니티 지수, 소통 지수, 참여 지수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롯데건설의 ‘르엘’과 함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빅3로 분류되며, 프리미엄 주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이번 세계조경가협회 수상은 DK아시아의 조경 경쟁력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자연과 예술, 입주민의 삶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5D 조경 철학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선도적 투자를 이어가며, 로열파크씨티를 건강한 쉼과 일상이 힐링이 되는 삶이 구현되는 대한민국 최초 프리미엄 리조트 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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