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은 앤트로픽과 AI 제품 분석 플랫폼 업체 콕스웨이브와 함께 지난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AI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현직 개발자들을 비롯해 학계 연구원, 각종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등 수백명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SKT 측은 이번 해커톤이 단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모든 참가자들이 최신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실전형 개발대회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참가자들은 3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에도 현장에서 직접 시연 가능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 벤자민 맨이 참석해 패널 토론과 심사위원으로 참가자들과 교류했다. 그는 패널 토론에서 “클로드 코드는 초보 개발자이더라도 명확한 지시와 테스트를 활용한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아직 일부 작업에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가이드와 안전장치를 갖추면 AI에이전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톤 1등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AI 시스템을 선보인 ‘AutoRag’팀이 차지했다. 2등은 AI 에이전트간 문맥을 공유하는 로컬 기반 하이브리드 메모리 시스템을 개발한 ‘Aristo’팀에게, 3등은 유전 알고리즘으로 최적화한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생성 및 개선하는 AI 프롬프트 튜닝 플랫폼을 개발한 ‘Viber’팀에게 돌아갔다.
이미지 확대보기SKT와 앤트로픽은 이번 해커톤에서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들이 향후 AI 기술 협력과 생태계 확장 논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99년 ‘정보검색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행복AI코딩챌린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대표 채태기)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으로 나서는 한국의 대표 장애 청소년 관련 IT 행사다. 올해는 장애청소년 114명, 교사 50명 등 164명이 참가했다.
행사 첫날에는 시각・청각・지체장애 학생들이 ‘도전의 여정’이라는 표어 아래 AI를 이용한 영상 편집 과제에 도전하는 ‘희망 챌린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와 발달장애 학생들이 AI를 이용해 웹툰을 제작하는 ‘비전 챌린지(교육부장관상)’가 진행됐다.
또 모든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인 ‘알버트’를 이용한 카드코딩 및 수행 과제를 담은 ‘미션 챌린지(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다채로운 AI 활용 과제들이 열렸다.
아울러 신홍윤 장애인인식개선 전문강사와 장혜영 크리에이터, 김지우 뇌병변장애 유튜버 등 초청인사 3인이 자신의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연도 진행됐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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