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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오토금융 등 영업자산 증가에 조달 확대…단기차입 비중 감소
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2조5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37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실제로 회사의 자산 총계는 지난 6월 말 기준 9조7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9조989억원) 대비 7.16% 확대됐다. 이는 건전성 관리 및 대외 규제 대응을 위한 신용대출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자산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오토금융 및 기업금융 부문이 늘어나며 영업자산 확대를 견인했다. 기업금융 자산은 지난해 말 3조1568억원에서 지난 6월 말 3조4908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동차금융 자산의 경우 같은 기간 3조1746억원에서 3조3757억원으로 6개월 새 2000억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오토금융 및 기업금융 상품의 증가세로 인해 단기차입비중도 감소한 모습이다. 오토금융 상품은 상대적으로 만기가 길어 자산·부채 만기 듀레이션을 맞추기 위해 단기차입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NH농협캐피탈의 단기차입금은 3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입부채 중 약 4.7% 비중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6월 말에는 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800억원에 그치며 단기차입비중 또한 1%대까지 낮아졌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채권형 펀드 설정 확대 등 시장 내 여전채 중장기물 위주의 수요와 오토금융 상품 등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자산 포트폴리오 장기화 흐름을 반영한 신규 조달로 단기차입비중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비율 안정적 유지…올해 단기 회사채 발행으로 부채 만기 대응
NH농협캐피탈은 자금조달 규모를 늘렸음에도 유동성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 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745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기준 1년 이내 만기도래 부채 대비 자산 비율은 85.4%로 지난해 말(90.9%) 다소 저하됐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이는 올해 내 만기 도래 차입부채 증가 및 사업전략에 따른 현금 보유량 축소 영향이다. 이는 임계치 이상의 현금성 자산 보유로 인한 이자비용을 감소시키고자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2025년 비상경영체계 가동함에 따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임계치 이상의 현금성 자산 보유로 인한 이자비용을 감소 시키고자 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 금년 유동성 비율은 낮아졌으나, 현재 당사는 금융 감독원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임계치로 자체 적용 및 유지 중”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의 3개월 유동성비율 기준은 100% 이상으로, NH농협캐피탈의 90일 이내 반기도래 차입부채 대비 즉시가용유동성 비율은 기준치보다 31%p 높은 131%다.
회사는 현재 내부적으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당분간 현재의 유동성 비율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NH농협캐피탈은 연말까지 도래하는 차입금 및 자산 순증 규모, 유동성 비율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며 연초 대비 조달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하반기 단기물 위주의 발행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조달 시장 내 여전채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해당 시장 수요를 고려한 단기 구간 회사채 신규 발행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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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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