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 내 부동산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GS건설이 가장 주목하는 곳은 서울 양천구 '목동 KT 타워 개발사업'이다. 부동산 규제 분위기 속에서도 GS건설은 해당 사업의 시공사 참여를 잠정 결정하고 연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주를 확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과거 KT 목동 정보전산센터 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천구 목동 일원에 최고 48층·658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다만 아직 착공에는 이르지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신세계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시공사가 여러 차례 바뀌면서 사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롯데건설도 과감하게 움직였다. 롯데건설은 대책 발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6일, 송파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공사비 4708억원)과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공사비 6158억원)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두 사업을 합치면 총 사업비가 1조원을 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이들 사업지가 단독입찰로 인해 유찰된 만큼. 추후 롯데건설은 조합과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유찰 단계이고 수주 단계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부동산 대책이 시행됐지만 수주 후에도 몇 년간은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성 악화 같은 문제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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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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