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하면서 전력기기가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춰 미래에셋운용은 국내 종합 전력기기 TOP3 기업을 비롯해 기업 총 10곳에 투자하는 ETF를 마련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기술이 생활 전반에 파고들면서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기기 산업은 전력 발전과 소비 사이에 있는 산업”이라며 “AI 활용 분야 확대에 따라 구축이 활발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기기는 단기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설비투자 사이클의 중심”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빅3 전력기업에 대한 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전력기업이 2022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전력기기 글로벌 5개사(슈나이더일렉트릭, 이튼, 히타치, ABB, LEGRAND)를 제치고 급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전력기기 톱3에 집중한 상품이다. 톱3에 정기변경 시 75% 비중으로 투자하고, 전력기기 보완 밸류체인 기업들 7개를 추가하여 10종목으로 구성한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지수 구성 종목을 보면, △효성중공업(28.6%) △HD현대일렉트릭(27.3%) △LS ELECTRIC(22.4%) △산일전기(4.8%) △LS(4.6%) △대한전선(3.5%) △일진전기(3.0%) △LS에코에너지(2.2%) △LS머트리얼즈(1.8%) △LS마린솔루션(1.8%) 등으로 구성돼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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