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다음달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국가 행사로 예정된 결혼식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기존 계획대로 결혼식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취소 통보를 했던 해당 고객들에게 원래 일정대로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신라호텔은 일부 결혼식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 예정으로 예약 변경을 진행했다. 해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날짜와 결혼식을 옮기고 식대와 시설 이용료 등 예식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식까지 2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통보에 논란이 일었다.
서울 신라호텔이 언급한 국가 행사는 한중 정상회담일 거란 추측이 나온다. 시진핑 국가주석 일행이 APEC 정상회의 참석 후 서울에서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서울신라호텔은 시 주석의 유력한 숙소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중국 측이 해당 기간의 연회장과 객실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라호텔 측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원래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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