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출시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빌라즈(VILAZ)'는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입혀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이 유리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의 고단열 창호 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에도 적용됐다. 고단열 프레임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이 창호는 강화되는 에너지 절감 정책과 제로에너지 건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KCC글라스는 외벽 디자인 트렌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커튼월 룩' 전용 코팅 유리 '씨룩스(C.LOOKS)'를 시장에 내놨다.
커튼월 룩은 건물 외벽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고급 빌딩 같은 파사드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판 유리는 코팅 처리가 없어 내부 오염이 외부로 드러나는 단점이 있었지만, 씨룩스는 이를 보완하면서 다양한 색상 선택지를 제공해 차별화된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설 시장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건축 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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