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웹케시는 NH농협은행에 자사 AI 금융 에이전트를 적용한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 ‘NH하나로브랜치’를 지난 3일 리뉴얼 베타 서비스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베타서비스 기간을 거쳐 11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리뉴얼된 NH하나로브랜치는 기존 자금 담당 실무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장해 CEO와 CFO도 사용할 수 있는 AI 자금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자금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직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화형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화면 내에서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앱과 PC 웹 브라우저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자금 관련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질의응답 기능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작성되는 자금 관련 보고서 기능 및 모든 은행의 입·출금 이상거래를 알려주는 이상거래 탐지 기능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들은 11월 정식 오픈 일자에 맞춰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는 웹케시의 AI 기술이 실제 금융기관의 상품에 정식 적용된 첫 사례다. NH농협은행 외에도 오는 12월 초 IBK기업은행에도 오픈하기로 협의했으며, 광주은행은 내년 상반기 내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웹케시는 생성형 AI 기반 미래형 뱅킹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권 내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해 은행별 금융 AI 로드쇼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내년 2~3개 금융기관과의 AI 에이전트 뱅킹 업무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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