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빅크의 시리즈 A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넥스트랜스 ▲나우아이비캐피탈 ▲하나벤쳐스 ▲IBK벤처투자 ▲알로이스벤쳐스가 참여했다.
K콘텐츠 비대면 수익모델 잠재력 주목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 세계 K콘텐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공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특히 온라인 티켓팅·라이브 스트리밍·팬 커머스 등 비대면 기반 수익모델이 엔터 산업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빅크의 '올인'원 디지털 베뉴'가 단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크 표준이 될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글로벌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실제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브 공연 시장 규모는 2020년 400억 달러에서 2030년 1400억 달러(약 194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온라인 공연 비중은 2024년 11.2%에서 2030년 35%에 달할 것으로 기대됐다.
글로벌 팬덤 기반 2년 만에 224개국 진출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세계 팬을 연결하는 글로벌 최초의 '올인원 디지털 베뉴(All-in-one Digital Venu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K-팝 및 컬처 콘서트를 중심으로 ▲티켓 예매 ▲AI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팬 인터랙션 서비스 ▲영상 OTT ▲글로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공연 및 아티스트 IP의 온라인 수익화를 위한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가 결합된 독보적인 라이브 기술과 200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을 갖췄다.
이같은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출시 2년 만에 224개국에 서비스 중이며, 누적 멤버십 가입자 수는 1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80%가 해외 이용자로 일본, 중화권, 북미권 중심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팬덤 규모와 매출 성장 면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빅크 멤버십 유저 수는 13배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배 늘었다. 아울러 지난 6분기 연속 분기 성장율이 평균 4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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