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증권은 2025년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3,540억 원,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1,689억 원, 당기순이익은 283% 증가한 1,3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의 성장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세 지표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반기 만에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호실적은 해외주식 거래의 투자 편의성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힘 입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 대비 2시간 연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AI(인공지능) 기반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기능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경험 개선에 주력했다.
또 WTS(Web Trading System)의 매매 기능 고도화도 거래 증가에 기여하며 서비스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 해 연간 실적을 필적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한 상품 다각화 및 기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스증권 측은 "해외주식 대차, 해외주식 옵션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WTS 기능 개선을 통해 더 매끄럽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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