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대한전선이 해외에 확보하는 첫 번째 초고압 케이블 공장으로,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는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이 없어, 공장 완공 시 대한비나는 현지 유일의 400kV 케이블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공장 건설에는 7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이중 630억 원 규모 채무보증을 통해 안정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한다.
대한비나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주요 국가로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장 투자를 계기로 대한비나는 베트남 전력망 고도화를 이끄는 동시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비나는 지난 2005년 호치민에 설립된 종합전선회사다. 현재 임직원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고압 및 중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403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