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존 펠란(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과 러셀 보트(Russell Vought)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이 한화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과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사업전략과 투자 계획을 설명하며 미 정부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들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를 지켜봤다.
앞서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피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본 봐 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닫기

한편 한화는 지난해 말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오는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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