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금융 분야에 특화한 소형 모델 익시젠을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AWS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 AI 모델을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아마존과 메타(Meta), 프랑스 미스트랄AI(Mistral AI), 캐나다 코히어(Cohere)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업과 개발자들이 익시젠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익시젠은 LG AI 연구원이 개발한 LLM 엑사원을 기반으로, 특정 분야 데이터를 학습시켜 개발한 sLLM이다. 금융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 질의응답, 문서 요약 등 전문화된 자연어 처리(NLP)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 성능 평가에서도 기존 엑사원 대비 금융 분야 응답 정확도가 약 3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금융권의 AI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익시젠을 고도화했으며, 향후 통신·공공·산업계 전반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익시젠은 유해 콘텐츠 필터링과 안전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신뢰 응답을 제공해 공공·금융 등 보안 민감도가 높은 분야에서의 수요도 기대된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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