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87억원, 영업이익 7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97% 감소한 수치다.
BGF리테일 역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4.17% 증가한 2조2948억원,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743억원으로 예상했다.
편의점이 역성장을 하게 된 데는 장기화된 소비침체와 비우호적인 날씨, 가성비를 내세운 다이소나 무인점포, 식자재 마트 등 대체 채널이 빠르게 확산된 점들이 반영됐을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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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 때는 백화점 매출을 앞지를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편의점이지만 여러 가지 악조건이 맞물리면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7월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편의점 업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기업 계열 유통채널에서는 쓸 수 없지만 99% 이상이 가맹사업으로 이뤄진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이 회복될 거란 기대감도 이런 이유에서다.
각 편의점은 소비쿠폰을 기회로 삼고자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이다. CU는 소비쿠폰 지급 시기와 함께 날씨를 고려한 상품군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폭염이 갑작스럽게 폭우로 바뀌면서 날씨 변화에 적극 대응 중이다. 여름철 매출이 가장 높은 맥주를 대신해 비 오는 날에 수요가 높은 막걸리 할인 행사에 집중한다. 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안주류 행사와 3990원짜리 초가성비 안주 시리즈를 출시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복안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세븐일레븐은 냉동정육 2종 ‘한우차돌박이300g’과 ‘업진살(미국산)500g’ 상품을 출시한다. 소비쿠폰 지급으로 편의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성비’ 냉동정육 상품 판매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가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거창군과 손을 잡고 양파 판매에 나선다. 대형마트에 가지 않더라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가성비’ 정육 상품과 채소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락가락하는 날씨는 여전히 변수이지만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내수 활성화가 되면 자연스레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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